[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경찰은 고(故) 최진실 유골함 피의자 검거에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양평경찰서 우재진 수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양평 경찰서에서 열린 수사 결과 공식 발표에서 "범죄 행위 사전 답사 장면 등 추가자료 공개 후 20여건의 시민제보를 받았다"며 "그 중 24일 오후 10시 20분께 대구 광역시에서 접수된 제보내용 등이 신빙성이 높았다"고 발표했다.우 과장은 "시민 제보에 따라 25일 오전 6시께 수사대를 급히 파견해 제보내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변탐문을 실시했다. 주거지 탐문으로 인적사항을 발췌 후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를 확보해 그동안 수집해온 자료에 대입, 일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용의자 연고선을 추적한 바 박 씨가 평소 대구 광역시 이하 불상지에서 생활 중 지난 1일,2일, 4일, 5일 양평을 다녀간 것을 확인했다.박씨의 소유차량인 1t 포터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진,출입한 사항이 행적과 일치하며 피의자가 대리석을 구입하기 위해 다녀간 양평관내 주인에게 범행 동영상과 사진을 확인시킨 바 동일 인물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말했다.경찰은 박씨를 25일 오후 11시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자택에서 검거했다.경찰은 박 씨의 범행수법이 대담하고 치밀했던 점에 비뤄 공범 관계 및 여죄 수사를 할 예정이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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