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협상 통해 9월까지 계약
도담시스템스가 214급 잠수함 장보고-Ⅱ 조종훈련장비체계개발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는 25일 사업관리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술능력평가, 가격평가 및 중소기업 가점 등을 합산, 점수가 높은 (주)도담시스템스를 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10일 공고를 통해 도담시스템스, 현대로템, 삼성SDS, LG CNS 등 4개 업체를 접수받고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평가했다. 도담시스템과 가격협상을 실시해 오는 9월말까지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군 장보고-Ⅱ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사업은 214급 잠수함과 동일한 조종성능을 갖춘 장비를 육상에 설치하는 것이다. 이 장비를 이용할 경우 승조원의 조종 숙달 훈련과 장비고장 등 긴급 상황시 대처하는 실전능력 배양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14급 잠수함 전용 조종훈련장비를 국내기술로 독자개발 확보함으로써 최정예 승조원 양성 및 저비용으로 다양한 조종전술 개발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고 “국내기술로 연구개발 중에 있는 장보고-Ⅲ(3,000톤급 잠수함) 전용 조종훈련장비도 독자 개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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