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프리스타일' 컨셉 2010년형 디오스(DIOS) 김치냉장고를 내놓고 성수기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간접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온도 조절이 가능한 ‘프리스타일’ 김치냉장고’를 22일부터 판매한다. 스탠드형 310리터/300리터/232리터 30여종, 뚜껑/복합식 222~130리터 20여종 등 총 50여종으로 판매가는 240만원부터 5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상칸내 별도 서랍공간인 ‘프리박스(Free Box)’는 상칸 전체 보다 2도 더 낮게 유지돼, 다양한 음식을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 ‘360도 순환냉각/순환냉각 3.0’기술을 채택해 내부 온도편차를 +/-0.7도 이내로 유지해 성에도 생기지 않는다. 또 김치의 장기간 보관을 위한 김치 맛지킴 기술은 물론, 냉장/냉동/육류/생선 전용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처음 적용된 ‘프리박스’는 홈바 상단에 위치해 온도별로 김치 음료수 육-어류 등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떼어내면 대형 수박, 케이크 등도 보관할 수 있다. 배인숙, 신수진 등 예술작가 작품을 활용한 아트 디자인뿐 아니라 강물, 은하수 등 자연의 곡선과 빛을 담은 자연주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 Mendini)’의 신개념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가로 660mm X 높이 315mm의 업계 최대 홈바,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고 버튼을 누를 때만 표시해주는 ‘매직 디스플레이’, 음각을 이용한 ‘포켓 핸들’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또 전면패널의 테두리 장식을 없애 심미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이상규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마케팅팀장은 “LG전자는 업계 최초 스탠드형으로 김치냉장고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올해는 세련되고 편안한 디자인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진화된 기술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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