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 역으로 출연중인 이요원이 그동안 정들었던 푸른색 화랑 낭도 옷을 벗었다. 24부 방송분이 나가는 동안 입었던 낭도 복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땀 냄새에 절면서도 함께 동고동락 했던 의상. 하지만 이요원은 야인으로서 평민복장을 한 뒤 25부부터 다시 서라벌로 돌아가 공주 신분을 회복하기 위한 도전의 시간을 보낸다.알천랑(이승효 분)과 유신랑(엄태웅 분), 비담(김남길 분)의 도움을 받아 공주 신분 회복의 시도를 벌이는 동안 이요원은 평민의 복장으로 변장한다. 현재 비담의 복식과 유사한 옷차림. 또 묶었던 머리카락을 풀어 길게 늘어뜨림으로써 다소 여성미가 풍긴다. 이요원은 "단벌의 낭도복에서 벗어나 시원 섭섭하다"면서 "앞으로 또 공주 옷을 입게 될 것을 생각하면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요원은 '선덕여왕'의 40% 시청률 흥행 비결에 대해 "어린 시청자들까지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만화적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 때문일 것"이라며 "촬영장 주변에서 종종 어린이들이 '덕만아~'하고 소리치며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실감한다"고 말했다.앞으로 드라마 의상팀은 덕만의 과도기적 의상을 지나 30부 이후부터 본격적인 덕만 공주의 의상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