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요구도
세계 환경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며 그린에너지 발전과 녹색성장을 주장했다.이들은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세계환경포럼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인 얀 베르트랑(프랑스) "환경보호에 대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고 잘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알지못하는 세상으로 돌변하지 않겠느냐는 두려움마저 든다"고 밝혔다.특히 얀 작가는 "모든 세계 과학적인 지구환경의 문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며 "집단적 부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현실태를 걱정했다.그는 또 "지능적으로 살아고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거부하는 것 같다"며 “지구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워렌 칼렌직 미 커먼 커런트사 대표도 "한국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좀더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연에너지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카주히코 타케모토 일본 환경부 차관은 “녹색성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치권과 정부가 나서 녹색성장, 녹색경제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에앞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인류의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선진국과 개도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반드시 공정하고 효율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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