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일제상승.. 美 훈풍에 실적 호재

3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중국 증시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1.37% 상승한 1만304.90, 토픽스 지수는 1.08% 오른 947.1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과 엔화 약세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특히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소니는 적자폭이 예상보다 줄면서 주가가 4.4% 올랐고 반도체 업체 신코 일렉트릭은 15% 오르며 관련 종목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게임업체인 닌텐도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5.6% 하락했다.개장전 발표된 6월 실업률이 5.4%로 전월 대비 0.2% 상승하고, 같은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다는 결과가 전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부상,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2% 상승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12시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0.69% 오른 3350.5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1주일간 3차례에 걸쳐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고 거듭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날 반등에 성공, 원자재주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1.22% 상승한 7112.76을 기록하며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싱가포르ST 지수는 0.6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1.76% 오름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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