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조민호 감독 '관객들이 또 한명의 참가자가 됐으면'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관객들이 또 한명의 참가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조민호 감독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10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 감독은 이날 "소박하게 촬영을 진행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촬영팀도 소규모로 움직였다. 규모는 작았지만 손발이 잘맞는 팀이 가서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우들끼리는 물론 스태프들과 호흡도 잘맞아 촬영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며 "'몇달만 더 작업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는 건 감독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까마귀들이 새끼 키우듯 몰래 영화를 키워왔다"고 웃어보였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관객들이 또 한명의 참가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며 많은 호응을 부탁했다. 한편 박희순, 박해일, 신민아, 이민기 등이 주연을 맡아 총 상금 10억원을 걸고 호주에서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10억'은 내달 6일 개봉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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