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전거주, '행복도시' 기대감..급등 랠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이 행복도시에 세계 최고수준의 자전거 교통망을 만든다는 소식에 자전거주가 연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2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참좋은레져는 전일 대비 710원(9.54%) 상승한 8150원에 거래되며 전날 상한가에 이은 급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빅텍은 실시간 위치추적 기술이 무인자전거 대여 장치에 응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미 주가가 10%를 넘어선 상태. 역시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360원(10.79%) 오른 3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삼천리자전거도 금새 급등세로 전환됐다. 주가는 800원(4.94%) 오른 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행복청은 전날 짓고 있는 행복도시에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전, 청주, 공주 등 주변도시와 이어지는 광역자전거 교통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복도시 예정지 내 일반도로가 306km인데 비해 자전거도로는 354km로 자동차 길보다 더 길다.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되는 강변둔치의 자전거도로와 광역도로까지 합치면 400km에 이르러 세계 최고수준의 자전거도시가 된다. 행복도시는 자전거이용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관소가 공원, 버스정류장, 노외주차장 등 도시 곳곳에 373군데 설치되고 고장 난 자전거를 손볼 수 있는 정비소도 설치될 예정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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