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패러디와 코미디는 뗄 수 없는 관계"유호철PD가 16일 정오 경기도 일산 웨스턴돔 오션스타에서 열린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夜)' 새코너 '미실과 선덕여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PD는 이날 패러디물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은 같은 코미디라도 패러디물을 더 친숙하게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많은 개그프로그램들이 패러디를 해왔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도 '보람상회' 등 많은 패러디물을 선보여왔다"며 "'개그야' 역시 '일요일일요일밤에'의 한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를 패러디한 '우리도 결혼했어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PD는 "패러디와 코미디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코미디물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빠르면서도 친숙하게 다가가야되니 기왕이면 센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패러디물이 너무 많아도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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