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차량 경량화 '신소재' 상용화 눈앞

한화L&C가 2년 전에 인수한 미국 아즈델사 전경

한화L&C(대표이사 최웅진)가 차량 경량화를 위한 자동차 외장재 신소재인 '익시스(IXIS)'를 개발,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익시스는 한화L&C가 2년전 인수한 아즈델사(社)에서 생산하는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내장재 LWRT(Low Weight Reinforced Thermo-plastics)를 핵심소재로, 고강도 복합유리섬유를 표면재로 이용한 신소재다. 익시스는 기존에 자동차 외장재로 주로 사용되던 스틸보다 50% 이상 가벼워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동차 보닛(후드)의 경우 기존 소재인 스틸에 비해 충돌 에너지 흡수성이 높아 보행자 충돌 시에 보다 위험이 적으며 열가소성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이처럼 익시스는 다양한 강도 및 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의 내·외장재로 널리 사용될 전망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아즈델의 소재 개발 노하우와 한화L&C의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익시스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번 신소재 개발을 통해 차체의 에너지 효율이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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