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저탄소 녹색공항으로 거듭난다

- LED조명 건축물 시범적용사업장 지정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제주국제공항을 '녹색공항'의 시범모델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주국제공항이 정부에서 시행한 '2009년도 LED조명 건축물 시범적용 사업'의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제주국제공항은 지식경제부의 국비(전력산업기반기금)를 지원받아 LED 조명을 설치한 국내 최초의 공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월 녹색공항 비전선포식을 갖고 제주국제공항을 녹색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 5월부터 운전을 시작했고 지열시스템 설치를 연말까지 완공 목표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또한 주요기기에는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를 설치해 녹색공항에 걸맞도록 건설할 예정이다. 문성돈 한국공항공사 건설관리실장은 "제주국제공항은 전기사용량 절감은 물론 및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녹색공항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을 함과 동시에 국가정책인 저 탄소 녹색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친환경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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