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린 미국 어린이 2명이 다니던 보육시설의 어린이 3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28일 밝혔다.
앞서 이 시설은 원아인 미국 국적 어린이 2명이 어머니와 함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확정되면서 지난 23일 휴원됐었다.
정부는 이 시설에 대한 이상 증상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 교사 2명, 원아 5명이 발열, 기침 등을 보여 자택격리와 검사를 했고, 교사 2명, 원아 2명은 음성, 원아 3명은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다음달 5일까지 휴원 예정이며,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에 대해서 자택격리 및 발병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증상자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확진환자 수는 197명, 추정환자는 1명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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