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을 맞았다.
무 정전 시스템 및 원격감시제어 장치가 설치돼 있고 CCTV, 비상인터폰, 탈선 및 장애물 감지설비 등 각종 승객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차량화재 시 물 입자를 고압 분사해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고압워터미스트’가 설치된다.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창문파괴장치와 전동차 전두부 비상문 등의 최신설비도 도입됐다. 전체 정거장의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PSD)가 설치되고 객실 안내표시기도 갖췄다. 객실 간 연결통로를 개방하고, 휠체어를 보관할 수 있는 교통약자 편의시설 공간도 마련된다. ◆ 교통개선효과 개통 후 인천지역 동서축과 남북축을 연계한 도시철도시스템 구축효과가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의 ‘검암역’, 경인전철의 ‘주안역’, 인천1호선의 ‘시청역’ 등 3개 노선과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남동구청에서 서구청까지 40분이 소요되던 시간이 2호선을 이용하면 15분 정도를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이용 승객 수는 2014년에는 1일평균 23만여명이 예상되고, 도시철도 교통분담율은 11.26%에서 15.9%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전국적인 취업유발효과 3만5600명과 생산유발효과 4만6225억원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포함해 초청인사와 일반시민 등 1000명이 참석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