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등장에 위조지폐 감별기 '불티'

5만원권 지폐가 시중에 유통되자 위조지폐감별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 5만원권 지폐가 유통된 23일 하루평균 위조지폐 감별기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구매자 대부분은 소매점 운영자, 식당 운영자, 택시 운전자 등 현금을 소액으로 거래하는 빈도가 높은 층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는 주로 현금을 취급하는 곳에서 신권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지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설명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위폐감별기는 UV램프에 비춰 지폐감식 뿐만 아니라 각종 섬유제품의 형광증백제 검사도 가능한 제품으로 섬유질로 된 정상지폐는 UV램프의 불빛에 비추면 고유의 형광 색상과 문양을 발광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가격대는 1만9000원대. 소형 스캐너형 감별기와 형광, 마그네틱, 확대, 후면 검사 등 4가지 방식으로 꼼꼼히 감별할 수 있는 감별기도 판매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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