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상선에 대해서 2분기 영업이익 초과 달성과 더불어 카자흐스탄 광구 등에서 본격적인 생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목표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상선은 지난 해에 비해 실적 개선이 37% 증가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상품가격 반등세 ▲자원 개발 이익 증가 등을 주된 호재로 꼽았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특히 LG상선의 이익에는 반영하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카자흐스탄 ADA 유전의 바셴콜 구조에서 내년에 몽골 유연탄 생산 계획이 있어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이거나 매장량 평가 단계에 있는 일부 광구의 매장량이 확정되거나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경우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총 플랜트 가치도 기존 6368억원에서 751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실적과 플랜트 가치 상향 조정에 따라 적정주가를 올렸다”며 “현재 고점 대비 12% 하락하며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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