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경기자
루펜리 리빙엔 제습기
장마가 오기 전 미리 옷장에 잘 말린 라벤더 잎이나 숯과 같은 방충ㆍ제습 기능을 하는 천연재료들을 넣어두는 것도 좋다.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습제나 방충제를 이용해 보자.LG생활건강의 '홈스타 목마른 봉다리', 애경 '홈즈 제습력 이불ㆍ서랍장용'의 경우 장농 속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 옷이나 이불이 눅눅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신발장 습기도 따로 관리해야 한다. 비오는 날 신었던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발장 속에 넣은 것은 금물. 신발은 완전히 건조시킨 후 속에 신뭉치 등을 뭉쳐 넣어 보관하고 구두는 마른 벽돌 위에 얹어두면 좀 더 빨리 마른다.옥시의 '물먹는 하마 수퍼슬림 신발용'과 같은 신발 전용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를 제거하면 손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싱크대의 경우 배수망은 못쓰게 된 칫솔로 닦아 음식물찌꺼기를 없애고 여기에 끓인 물을 부어 살균을 하면 세균과 악취를 한 번에 없앨 수 있다. 싱크대의 물 때는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으로 문질러 닦아도 된다. 사용한 수세미는 소금과 식초를 섞은 물러 담가뒀다 잘 말리고, 행주는 세제를 넣어 삶거나 비닐팩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 살균하는 방법이 있다.한경희생활과학 '클리즈 워터살균기'
한경희생활과학에서 나온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도 눈길을 끈다. 수돗물을 살균 산소수로 바꿔주기 때문에 세제 없이도 도마나 행주 등 주방용품이나 유아용 장난감 등을 살균할 수 있고 야채나 과일의 잔류농약도 없앨 수 있다.여름철 욕실 벽에는 검은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세제나 락스를 희석시킨 물로 곰팡이가 낀 부분을 닦아낸 후 그 위에 휴지를 깔고 락스물을 뿌려두었다 하루가 지난 후 휴지를 제거하면 한동안은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베란다나 욕실에 두게 되는 세탁기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 내부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한다. 컴퓨터나 TV 등은 하루 20분 정도만 켜 두어도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습기를 제거한다.아이들 방의 장난감과 책상, 침대 등은 2~3일에 한 번씩 한경희생활과학의 '아토스팀청소기'를 이용해 살균 소독한 뒤 마른 걸레로 한번 더 닦아주면 깔끔해진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