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미국에서 매연저감장치의 환경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과 함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에너지는 전거래일 대비 4.25%(4500원) 크게 오른 1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어서 상대적으로 강세가 눈에 띄는 상황이다. 거래량은 19만여주 정도며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SK에너지는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로부터 매연저감장치(DPF·Diesel Particulate Filter)에 대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아시아 에너지기업 가운데서는 최초로 미국 환경인증을 획득한 것이며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이르면 올 3·4분기부터 현지에서 매연저감장치를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미국으로의 매연저감장치 수출은 단순한 매출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며 "국내 대기오염관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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