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조민기가 연극에서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 참여해 화제다.
조민기 소속사측은 22일 "조민기가 다음달 26일 실연될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의 전속 사진 작가로 발탁됐다"며 "그는 지난 6일 강남의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안내상, 이문식, 김효진 등과 함께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현장 한 스태프는 "조민기는 오랜만에 만나는 최영인 교수와 동료들에 대한 반가운 마음에 촬영 내내 들떠있는 모습이었다"며 "평소 브라운관을 통해 노출되지 않았던 전문 포토그래퍼 조민기의 숨겨졌던 모습과 사진작가로서의 에너지에 동료 배우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조민기가 촬영한 사진
이날 조민기는 29명이나 되는 출연 배우들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신경 쓰며 각자의 매력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조민기는 "동료 선, 후배 배우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신선하면서도 행복한 작업이라는 걸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분이 좋다"며 "'한 여름 밤의 꿈'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즐겁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엔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 여름 밤의 꿈'에는 연출가인 최영인 교수는 물론 최용민, 류태호, 안내상, 이문식, 홍석천, 최진영, 김효진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조민기가 촬영한 사진
조민기가 촬영한 사진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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