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철도터널 내 화재 ‘꼼짝 마’

코레일 수도권동부지사, 분당선 화재진압 위한 터널 내 연결송수관 설치 확인

분당선 수서-오리간 터널 모습.

코레일이 분당선 철도터널 내 화재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레일은 13일 분당선 선릉~복정역 구간과 야탑~이매역 구간의 ‘터널 내 연결 송수관’ 확인을 강화하는 등 화재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새벽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 강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송수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로터널의 연결 송수관로는 설치의무사항이지만 철도터널의 경우엔 설치권고사항이다. 하지만 분당선을 맡고 있는 코레일 수도권동부지사는 대구지하철 화재처럼 대형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한 필수 재난방지시설이란 인식아래 20여억원을 들여 분당선 터널에 연결송수관로를 설치했다. 분당선 연결송수관로는 터널 환기구에 설치되는 것으로 배관을 통해 50m간격으로 소화전을 설치, 국제화재안전기준 ‘연결송수관설비의 화재 안전기준(NSFC 502)’에 맞도록 설계됐다. 한편 코레일 수도권동부지사는 분당선 야탑~이매역 간(2.2km) 터널공사를 지난 3월 12일 준공했다. 분당선 선릉~복정역 간(13.6km) 터널공사는 14일 준공된다. 이로써 연결송수관로 설치구간은 분당터널 전체 27.7km 중 15.8km에 이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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