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에 대해 으로의 피흡수합병은 정해진 수순으로 주가 불균형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이 FnC코오롱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코오롱이 보유하던 지분이 88.6%에 달해 합병은 어느 정도 정해진 수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나 애널리스트는 "합병 비율은 FnC코오롱대 코오롱이 1대 0.32으로 FnC코오롱 1주당 코오롱 주식 0.32주가 교부된다"며 "매수 청구권 행사 가격은 보통주 1주당 1만1047원, 우선주 1주당 6331원이고 주주총회일은 6월23일, 합병기일은 8월1일"이라고 전했다.
당장 주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는 "전일 FnC코오롱 주가는 1만1700원으로 마감해 매수청구가격보다 5.9% 높기 때문에 현주가에서 매수 청구는 손실"이라면서 "그렇다면 기존 FnC코오롱 주주는 코오롱 주식으로 교환해야 하는데 코오롱 주식을 교부받는다고 가정할 때 손익 분기 주가를 합병 비율로 산출하면 3만6296원으로 코오롱의 전일 종가가 3만4850원이므로 FnC코오롱 주주는 4.0%의 손실이 여전히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코오롱에 대해 제시하는 적정 가치를 반영한다면 FnC코오롱의 주가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라며 "코오롱의 적정 주가를 4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합병 비율을 고려한 FnC코오롱의 주가는 1만3861원으로 산출돼 현주가에서 18.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 "FnC코오롱 주가가 1만1074원 이하로 그리고 코오롱 주가도 3만4270원 이하로 하락한다면 FnC코오롱 기존 주주는 매수청구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전일 종가 기준으로 손실이고 코오롱 적정주가가 현주가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어서 손익 분기점인 3만6296원까지는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FnC코오롱 주식을 보유해 코오롱 주식을 교부 받거나 1만1700원 이상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 애널리스트는 "코오롱 주가가 적정주가까지 혹은 그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FnC코오롱 주주는 지속적으로 보유해 코오롱 주식을 교부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거래 정지 이전 코오롱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거나 FnC코오롱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면 신규 매수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고 또는 FnC코오롱 주가가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로 빠르게 상승해 대응하는 코오롱 가격보다 오버슈팅할 경우 매도하고 코오롱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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