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OB맥주 인수 도전으로 실적악화가 우려됐던 가 새주인 명단에서 롯데를 제외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전거래일 대비 6000원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DSK 등이 매수 상위에 오르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에 적극 가담한 모습이다.
JP모간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이 오비맥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롯데그룹의 OB맥주 인수 가능성으로 인한 하이트맥주의 실적 악화 우려가 해소됐다"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JP모간은 하이트맥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6만8000원에서 1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이하 AB인베브)와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 (Kohlberg Kravis Roberts, 이하 KKR), 두 회사는 KKR의 오비맥주 인수에 합의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