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스트 스트레스 없어'.. 개장 전 오름세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이 전날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8시47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지수 선물은 전날 보다 0.9% 오른 925.20을 기록하며 전날의 4개월래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 지수 선물도 0.8% 상승한 8540을, 나스닥 선물도 0.1% 오름세로 143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은 전날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은행들의 재무건전성 테스트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는 안정적"이라고 발언한 데 힘입어 개장 전부터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19개 은행 가운데 지급불능인 은행은 한 곳도 없다"며 "테스트 결과는 투자자들을 안심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은행이 자금 확충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9% 이상 치솟았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캐피털원 파이낸셜은 골드만삭스가 주가를 목표치를 상향한 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마트는 4월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미 정부는 이날 오후 5시(한국 시간 8일 새벽 6시)에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