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차 '소형차로 승부내겠다'

포드 자동차가 대형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길들여져 있는 미국차 시장에서 소형차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포드 회장은 이날 SUV.트럭 생산공장을 기존 소형차 브랜드인 '포커스'를 업그레이드한 '뉴 포커스' 생산라인으로 전면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100% 전기동력을 사용하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앞서 포드 회장은 휘발유 가격의 안정을 위해 휘발유에 부과되는 소비세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휘발유값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오는 2012년까지 추가로 6개의 신형 소형차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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