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인상이 강해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았다'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김영호가 강한 인상 때문에 가끔 테러리스트로 오해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영호는 27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과 김원희의 놀러와-기러기 아빠 특집'에 출연해 "강해보이는 외모 때문인지 검문을 잘 당한다"며 "중국에 한 50번 정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검문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1990년에 강변가요제에 솔로로 출전했던 적이 있는데 신청서를 내러 청주에서 서울 올라오는데도 30번 정도 검문을 당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호는 또 이날 방송에서 아내로부터 먼저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을 소개하며 "아내가 첫사랑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워낙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가끔씩 연락을 끊고 훌쩍 떠나곤 했다"며 "이러다 결국 아내에게 상처를 줄 것 같아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아내가 무슨 일을 해도 좋으니 3일 이상 연락만 끊지 말라고 먼저 프러포즈 해와 이 사람과 살 운명인가보다 생각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호는 강변가요제 출전곡이었던 '눈먼 사랑'을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즉석에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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