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화학이 중국 최대 석유화학업체 시노펙(중국석유화공)과 포괄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시노펙이 저비용으로 조달한 원료를 사용해, 미쓰비시화학의 기술을 살려 자동차용 고기능수지를 합작 생산하는 등 원료 조달에서부터 개발·생산·판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제휴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기업은 중국과 일본의 업계 고수가 만나 경쟁력을 높여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중동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향후 양사의 직원으로 구성되는 전문팀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선 미쓰비시화학이 개발한 제조기술을 사용해 석유정제 부산물에서 합성고무 원료를 제조하는 합작공장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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