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백도빈, '선덕여왕'으로 공중파 드라마 데뷔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정시아의 남편이자 올해 아빠가 될 연기파 배우 백도빈이 공중파 방송사 TV드라마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친다. 각종 영화와 케이블TV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백도빈이 5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드라마 '선덕여왕'에 캐스팅돼 정식으로 공중파 드라마 신고식을 치르는 것. 그는 이 드라마에서 최고의 화랑들의 모임인 일월성도(日月星徒)를 이끄는 보종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중견배우 백윤식의 아들인 백도빈은 그동안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범죄의 재구성' '타짜' '히어로'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에서 크고 작은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연기력을 키웠으며, 지난해에는 케이블 채널 tvN의 리얼액션드라마 '맞짱'에서 과감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싸움의 신'이라는 애칭까지 듣기도 했다. 수많은 영화에서 잔뼈가 굵은 이력과 개성 있는 연기 덕분에 '선덕여왕'의 제작진은 백도빈의 새로운 매력에 주목하고 있는 상태.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백도빈은 수 개월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승마 연습 등에 매진하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백도빈이 맡은 보종 역은 미실(고현정 분)과 설원랑의 아들. 가장 뛰어난 화랑들로 구성된 서라벌 10화랑 중에서도 가장 능력을 인정 받는 일월성도를 이끄는 보종은 영민하고 권력요과 승부욕도 강해 어느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는 사내다. 그러나 김유신(엄태웅 분)이 화랑에 들어오면서 사사건건 실력을 겨루며 부딪치게 된다. 백도빈은 "드라마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엄태웅씨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들이 자상하게 도와주고 있다"며 "보종 역할에 애착이 크다. 특히 김유신에게 대적하려고 애쓰는 라이벌로서 시청자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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