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이 올 들어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이후 지속되던 부진을 털어내며 약진하고 있다.
6일 닛산에 다르면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가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SUV 전체 판매 차종 중 1위를 차지했다.
닛산 무라노는 지난 3월 한 달간 총 102대를 판매, 전월 59대 대비 무려 72.9% 판매가 증가했으며 닛산 브랜드 최초로 단일 차종 월 1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SUV 차량의 판매가 많이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 SUV로는 유일하게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라노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닛산 브랜드의 판매량도 신장하고 있다. 3월 총 등록대수는 168대로 한국 진출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매달 평균 39%씩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지금 같은 시기에 SUV 중 유일하게 베스트셀링 모델에 든 것은 무라노의 우수한 가치와 상품성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라며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무라노는 미국 워즈에서 발표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유일하게 14년 연속으로 선정된 VQ 3.5L 엔진을 장착해 260마력과 34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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