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기본요금 900원' 잠정결정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기본요금이 기존 지하철과 같은 900원(교통카드 결제 기준)으로 잠정 결정됐다. 고동욱 서울시 도시철도국장은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9호선 요금 설명회를 열고 "민간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 측과 30여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하지 못했다"며 "시민 편의와 경제난, 물가 등을 고려해 9호선 요금을 현행 도시철도 요금에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협의를 계속 진행하겠지만 당분간 기존요금 체계로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 구간은 총 25.5㎞(25개 역)로, 등촌~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 등 한강 이남 주요 지점을 통과한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급행열차도 도입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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