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봉준호 감독 '모정의 극한 보여주고 싶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의 포스터와 특별영상을 공개하며 제작 및 연출 의도에 대해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6일 오전 공개된 '마더' 특별영상에서 주연배우 김혜자에 대해 "김혜자 선생님은 국민엄마로 몇십 년간 유명하시지만 제겐 좀 다르게 보였다"며 "아름다운 광기에 사로잡힌 엄마. 아들을 위해 엄마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극한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톱스타 원빈·김혜자가 주연을 맡아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 분)을 구하기 위해 홀홀단신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다. 특별 영상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면회실 안에서 꼼짝할 수 없이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과 그를 절박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 그리고 "아무도 믿지마, 엄마가 구해줄게"라는 카피가 담겨 있다. 지난해 11월 20%의 촬영이 완료된 상태에서 일본 및 프랑스에 선 판매가 확정될 만큼 해외 바이어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마더'는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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