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달러 규모...9개 건설사 경합 끝 낙찰받아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베트남과 중국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과 중국간 고속도로 첫 구간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A1구간(Noi Bai-Lao Cai Highway) 공사를 수주, 24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인도차이나 반도 6개국인 중국 운남성,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를 관통하는 메콩강 유역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운남성의 쿤밍을 잇는 도로 중 일부이기도 하다. 도로의 총 연장은 224㎞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A1구간(<strong>그림</strong>)은 중국, 베트남 등 총 9개 건설사가 경쟁한 끝에 수주한 27㎞구간의 4차선 고속도로 건설공사다.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로 사업기간은 40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아시아개발은행 역점사업에 참여하게 돼 추가로 발주되는 프로젝트들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추진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응오 팅 득(Ngo Thinh Duc) 베트남 교통부 차관, 쩐 수언 상(Tran Xuan Sanh) 베트남도로공사(VEC) 대표, 임홍재 주베트남 한국대사, 포스코건설 김익희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베트남~중국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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