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소음 걱정 끝!

동대문구, 공사 현장에 소음측정기 현광판 설치, 소음 민원 해소

본격적인 공사철이 되면 아파트 공사장이 있는 주변은 하루에도 20여통 정도 민원이 제기되는 등 소음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런 공사장 주변 소음 문제가 다소나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공사장 주변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장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했다. 소음측정기 설치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을 수시로 측정하고 전광판을 통해 표출함으로써 자율적인 소음저감 실천을 유도하고 공사장 인근 지역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가 아파트 공사 현장 등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전농6재개발 아파트 현장에 설치된 소음측정기

구는 전농6구역 공사장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한 데 이어 태양아파트,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장 부지경계 지점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해 인근 주민 및 사업자들이 볼 수 있도록 측정 결과를 소음측정기 설치장소 부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표출할 계획이다. 공사장에 대해 상시 소음도 확인체계를 확립해 현재 소음도가 규제기준인 68dB(A)를 초과하면 초과 원인을 확인해 작업을 중단토록 하고, 브레이커, 굴삭기 등 고소음 발생 장비를 교체하거나 장비를 분산 투입 등 소음 저감을 위해 각별히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시범 설치 사업장에 대한 효과 분석 후 300가구 이상 주택재개발(도시 재개발사업)과 연면적 2만㎡이상 공사장에 대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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