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규모 추경 편성, 노인 일자리, 복지 교육지원 등 사업 지원
중랑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32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국내 경기침체 등에 따라 기초학습 도우미 채용을 비롯 노인일자리사업, 보육시설 인턴 채용 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23억8200만원을 포함한 3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번 추경예산안은 내수 경기가 침체되고 고용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위축된 실물경제의 회복을 위해 각 부서의 사업비 중 구민체육대회 개최 취소 등 불요불급 사업을 제외한 각종 사업의 취소해 마련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구는 청년일자리 창출 기금 조성을 위해 직원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3월부터 급여의 일정 부분에 대한 봉급 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은 각부서의 사업비 중 예산 절감액 23억원과 예비비 감액분 17억 그리고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18억, 국시비 보조금 1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별 내역은 보건·복지분야에 17억원, 교육 관련 분야에 20억원, 도로·교통 관련 사업비 4억6000만원, 공원 녹지분야 6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특히 구는 어려운 서민경제에 활력을 줌과 동시에 구직 희망자 개인의 역량발휘와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총 46개교 초·중·고등학교(초 22, 중 14, 고 10)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관련분야 전공자 등 취업희망자를 학교별 2명 총 92명을 기초 학습도우미로 파견키로 했다.
또 저소득 노인 생계 지원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 보육시설 인턴교사 채용 등 1014개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사업비에 총 23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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