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홀몸노인가구에 전기·가스 무료 수리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지역내 226곳의 재난 취약가구에 대해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대상은 생계유지 등으로 인해 전기 및 가스 안전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이다. 전기 안전을 위해서는 배선상태,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개폐기 및 배선용차단기 손상 여부 등 7개 분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후 불량 콘센트와 형광등, 배선, 개폐기 등을 무료로 수리하거나 바꾸어 준다. 또 전기사용에 따른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점검 후 필요에 따라 중간밸브와 호스, 보일러 연통 등을 무료로 교체해 준다. 점검 보수는 성북구로부터 위탁을 받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도시가스회사의 전문 기술자들이 맡는다. 김성도 치수방재과장은 "소외계층일수록 누전과 감전, 가스사고 등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면서 "이들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이번 점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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