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방재과 직원 33명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2리 경로당 방문, 형광등 등 교체
지난 3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2리 경로당에 서울에서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아들, 손자뻘 되는 직원들이 따뜻하게 안마도 해주고 깜박깜박 불편했던 형광등도 고쳐줘 경로당은 한결 환해지고 하루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치수방재과 빗물펌프장 및 사무실 직원들은 재해방지를 위한 수방업무 전 여유기간 동안 짬을 내 제천시 백운면에 소재한 복지시설을 방문,특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치수방재과 직원 33명은 5개 조로 나눠 평동2리, 도곡1리 등 5개소 경로당을 찾아 형광등기구 11셋트 설치, 콘센트 13개 교체, 스위치 11개 교체, 전기선 50m 정비 등 전기설비를 수리·교체하고 마을회관 확성기 등을 수리했다.
동대문구청 치수방재과 직원이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 한 가정을 방문, 전기 콘센트를 고쳐주고 있다.
또 운학2리에 거주하는 한 독거노인은 전기를 보수해 달라고 부탁해 댁을 직접 방문해 스위치 3개, 콘센트1개 램프 2개를 수리해 드렸다.
김안식 치수방재과장은 “농촌봉사활동을 여러 번 했지만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하는 일은 어느 때보다도 뜻 깊었다”면서 “자매도시와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이 같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대문구는 매년 7~ 8차례 방문해 농촌봉사 활동과 농수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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