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는 최대주주인 조성옥 대표가 자회사의 채무에 대한 담보로 자사주 272만8933주(7.67%)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담보제공으로 디브이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채권 마감일이 올해 말로 유예됐다"며 "이로써 자회사들이 경영의 숨통을 틔움과 동시에 디브이에스도 재무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분 일부 뿐 아니라 개인소유의 부동산도 디브이에스에 담보물로 제공하는 등 회사 인수 초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디브이에스는 강조했다.
디브이에스는 또 회사에 담보로 제공된 것이기 때문에 자회사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더라도 조 대표의 지분이 자사주로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자사주로 편입됨에 따라 경영권 등에 대한 문제의 소지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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