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1030선 타진 후 다시 하락세 전환..환율 하락폭이 결정
코스피 지수가 환율 움직임에 따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때 원ㆍ달러 환율이 1550원까지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1030선을 타진하기도 했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줄였다 늘렸다를 반복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9포인트(-0.02%) 내린 1018.6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8억원, 861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676억원을 순매수하며 차분히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갈아가면서 관망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는 1600억원 이상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2.38%) 오른 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48%), 한국전력(2.39%), 현대중공업(2.40%), 현대차(4.15%) 등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반면 SK텔레콤(-2.17%)을 비롯해 KT&G(-0.39%)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340선을 회복한 뒤 340선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03포인트(-2.30%) 내린 341.6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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