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年 평균 64%씩 늘어…지역 공개건수 66건
최근 태양광, 풍력 등 녹색성장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쏠리면서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태양광발전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 특허출원은 지난 2004년 74건에서 2008년 538건으로 연평균 64%씩 급증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발전이 환경친화성과 경제성, 산업적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술 분야로 관심과 투자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데다 태양광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태양전지 특허출원도 증가추세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허청 소속 한국특허정보원에 따르면 광주ㆍ전남지역에서 공개된 태양전지 관련 특허출원은 현재까지 66건으로 비공개된 특허출원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호남권 선도산업으로 선정되면서 화합물 태양전지 등이 집중 육성됨에 따라 앞으로 특허출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제조 단가가 태양전지 상용화의 걸림돌이 되면서 원가절감의 유력한 대안으로 건물일체형 태양전지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전지기술은 유기태양전지 중 식물의 광합성원리를 응용한 염료감응태양전지와 이를 외벽이나 창호형태로 건물에 일체적으로 적용하면서 특허출원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앞으로 관련기술에 대한 다양하고도 활발한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으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이 녹색성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관계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기술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나 특허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특허 맵 사업 등 기술 분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소연 기자 sypassio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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