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조민기가 결혼 초기 힘들었던 부부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악역 신태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민기는 얼마 전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녹화에 참여해 "결혼 초 3년 동안 피비린내 나게 싸웠다"고 밝혀 주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랑 때문에 저질렀던 내 인생 최고의 악다구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낭만버스' 코너에서 조민기는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아내와 심하게 싸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얼마나 사랑해서 결혼한 건데, 결혼하고 나서 3년간을 정말 피비린내 나게 싸웠다"는 조민기는 심지어 "밤새 잠도 안 자고 싸운 적도 많다"며 "나중에는 이렇게 심하게 싸우다가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새 가지 규칙을 정해놓고 싸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함께 출연한 김서형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던 남자친구를 잡으러 공항을 밤새 뒤지고 지방까지 쫓아간 사연, 전화가 안 돼 24시간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내내 전화를 건 사연 등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민기는 이외에도 '에덴의 동쪽'에서 이미숙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벌어졌던 각종 에피소드, 이날 함께 출연한 MBC 공채 탤런트 선배인 정성모에게 신일시절 호되게 당한(?) 사연 등을 공개하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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