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방송 3사 일일드라마 경쟁에서 MBC '사랑해 울지마'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영된 '사랑해 울지마'는 전국시청률 15.6%룰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3.4%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1월 17일 6.8%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사랑해 울지마'는 방송 두달여만에 시청률을 두배 이상 끌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랑해 울지마'의 시청률이 상승하는 이유는 자극적인 소재와 억지 설정의 드라마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족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아내의 유혹'은 전국 시청률 39.2%를 기록해, 일일드라마 1위자리를 차지했다. KBS1 '집으로 가는 길'은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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