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오바마 내달말 미국서 만날 듯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유럽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신문은 양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브라운 총리가 2월 말께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바마에게는 오는 4월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런던을 방문하는 것이 첫번째 유럽 공식방문이 될 예정이다. 오바마는 지난해 7월 대통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독일과 영국을 방문했다. 그는 독일 베를린에서 수십만명의 청중 앞에서 연설했으며 영국에서는 브라운 총리와 토니 블레어 전 총리, 그리고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수를 만났다. 브라운 총리와 오바마는 지난 23일 오바마 취임 이후 처음으로 15분가량 전화 통화를 했으며 브라운 총리는 미 대선 이후 새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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