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태성과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MBC드라마넷 드라마 '하자전담반 제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하자전담반 제로'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들의 좌충우돌 성공기와 이들을 통해 짝을 찾는 이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이태성은 지독한 결벽증에 모난 성격의 소유자로, 일명 '이시대 최고의 까칠 훈남' 우진 역으로 등장한다. 모든 사랑을 조건과 머리로만 계산하며 최고의 커플 매칭률을 자랑하던 그는 한순간의 실수로 하자전담반 제로팀의 팀장으로 전락한다.
반면 강인은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순수사랑의 결정체 같은 캐릭터, 웨딩팩토리의 신입사원 나호태 역을 맡았다. 우진과는 정반대로 모든 사랑을 마음으로 생각하는 그는 사랑에 있어 때론 저돌적이며 때론 감성적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주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하자전담반 제로팀에 들어온다.
이들의 출연이 의미 있는 것은 이 드라마가 최근 일본의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팔렸기 때문. 제작도 되기 전에 해외에 먼저 팔렸다는 점은 케이블드라마의 질적 성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이태성은 지난 2001년 한국 청년으로서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사망했던 고 이수현 사건을 다룬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를 통해 일약 한류스타로 거듭난 바 있다.
16부작으로 제작되는 '하자전담반 제로'에는 이태성과 강인 외에도 개성파 연기자 이다인, 관록있는 뮤지컬배우 김희원, 그룹 트랙스의 리더 제이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2월 방송 예정.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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