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리어커도 안전 조끼를 입는다.
이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60~70대 고령자로 신변이 위험에 처했을 때 기동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리어커 높이의 두 세배 되는 양의 폐지나 고철 등을 싣고 이동 하다보면 교통사고나 기타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종로구는 이러한 저소득 주민의 이중고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고 어두운 뒷골목에서도 사람의 실체를 분별할 수 있는 야광조끼와 리어커나 손수레에 부착하는 야광안전커버를 지원하여 위험에서 보호되도록 조치한 것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향후 지역내 저소득가구에 직접적인 물적 부조는 물론 부대적인 안전대책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