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은 2일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늑골 골절이 확인돼 당분간 휴식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입원 수속 중이다. 상황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남길의 부상은 드라마 촬영 중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발생했다. 격렬한 충돌 뒤 한동안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김남길은 극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정의의 가톨릭 사제 역할이다. 설정상 액션 장면이 많을 수밖에 없다. 김남길은 지난달에도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가 손가락과 손목을 다쳤다. 촬영에 강한 의지를 보여 깁스를 하면서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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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는 SBS의 간판 드라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9회와 10회는 각각 시청률 14.0%(수도권 15.9%)와 17.2%(수도권 19.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22.6%로, 김남길이 짜릿한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엔딩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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