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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영등포시장에서 문래 창작촌까지…영등포시장역-문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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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하루만보]영등포시장에서 문래 창작촌까지…영등포시장역-문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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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영등포시장에서부터 문래역까지 이어진다. 영등포시장역 3번출구에서 시작해 영등포재래시장→영등포지하상가→타임스퀘어→영일시장→문래창작촌→문래근린공원→문래역 1번출구로 구성된다. 영등포시장역은 재래시장과 지하상가, 타임스퀘어, 백화점 등과 가까워 쇼핑을 즐기기 좋다. 문래역 인근도 원래 철강업체들이 있던 곳에서 예술촌으로 변모하면서 많은 도보여행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영등포시장역 3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영등포시장이 나온다. 1936년 형성됐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영등포시장은 현대화된 상설시장으로 탈바꿈한 뒤 지금까지에 이른다. 영등포시장 일대 지하 공간에는 영등포시장 지하쇼핑센터와 영등포뉴타운 지하쇼핑몰, 영등포로터리 지하쇼핑센터, 영등포역 지하쇼핑센터가 지하상가를 이루고 있다. 영등포시장과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일대를 잇는 이 지하상가에는 200여곳의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특히 복합문화 쇼핑몰인 타임스퀘어는 독특한 구조와 다양한 쇼핑공간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실내명소 중 한 곳이다.


타임스퀘어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영일시장은 농산물에 특화된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마늘 출하기인 5~6월에는 마늘시장으로, 김장철인 11~12월에는 김장시장으로도 불린다. 김장철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김장재료가 모인다. 영일시장은 문래동 인근의 밤을 밝히는데,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가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다.


영일시장을 지나면 젊은 세대들도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가 된 문래창작촌이 나온다. 문래동은 본래 철강공장과 철제상의 밀집 지역으로, 한때 서울에서 가장 큰 철강공단지대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철강산업이 쇠퇴하면서 예술가들이 그 자리를 메꿨고, 자연스럽게 예술 창작촌이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 100여개의 작업실에서 약 200명의 예술가가 활동하고 있다. 문래창작촌은 철을 이용한 예술 작품과 독특한 벽화들이 인상적이다.


[하루만보]영등포시장에서 문래 창작촌까지…영등포시장역-문래역

주요 경유지: 영등포시장역 3번출구 -영등포재래시장-영등포지하상가-타임스퀘어-영일시장-문래창작촌-문래근린공원-문래역 1번출구



코스거리: 3.3㎞, 약 2시간30분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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