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석열 손바닥에 '왕(王)'…정치인, 무속·풍수 그 끊을 수 없는 역사 [한승곤의 정치수첩]

시계아이콘03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오방색 타령…최순실과 뭐가 다른가" 여야 비판
'王자' 윤석열에 이재명 "안 보이는 데 새기지"
YS 등 역대 대통령들의 무속신앙, 풍수지리
"신선이 내려오는 터" 이장 후 대선 당선 DJ

윤석열 손바닥에 '왕(王)'…정치인, 무속·풍수 그 끊을 수 없는 역사 [한승곤의 정치수첩] 지난 1일 MBN 토론회에 출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한자로 '왕'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MBN 유튜브 채널 캡처
AD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손바닥에 '임금 왕'(王) 자가 쓰인 모습이 TV 방송토론회에서 포착되며 윤 캠프에 무속인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지자들이 응원차 적어준 것"이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때아닌 정치권 무속신앙 논란으로 과거 중요한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이 무속인을 의견을 듣거나, 자신의 선거 캠프 장소에 풍수지리를 고려하는 등 현실정치 외적인 부분에도 집중한 사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사정권하에서 무속인들은 '사기꾼'으로 몰려 시골로 쫓겨갔으나, 요즘은 분위기가 바뀌어 한국인들은 무속신앙을 한국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 - 2007년 7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14년 전 한국의 정치인들이 무속신앙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올해와 같은 선거철에는 기독교 신자든 불교 신자든 무속인과 점집을 찾는 정치인들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유명한 무속인은 예약객들로 꽉 차서 만나기조차 힘들며, 정치인들은 무당에게 조상들의 묘를 명당으로 옮기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물어본다"고 전했다.


특히 한 종교인단체의 통계를 인용해 "서울과 인근도시에만 무속 사당 300여개가 있으며 한국 전체의 무속인 수는 30여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처럼 당시 정치인들은 현실 정치를 대응하는 것은 물론 무속신앙과 풍수지리 등 일종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상당 부분 노력을 기울였다.


미신(迷信)의 사전적 의미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것을 맹신하는 일', '주술적(呪術的) 요소가 강하고 합리적이지 못하다' 라는 의미다. 그러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역대 대통령들도 무속인의 의견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지어 일부에서는 상대 정치인의 기운을 막고자 철심을 동원하는 등 기꺼이 무속신앙을 활용했다.


윤석열 손바닥에 '왕(王)'…정치인, 무속·풍수 그 끊을 수 없는 역사 [한승곤의 정치수첩] 1993년 2월24일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후 식장을 떠나기 앞서 참관인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영삼 대통령.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0년 여의도로 당사를 옮기면서 종로 관훈동 구 당사에 자기 사진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기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무속인 의견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1999년엔 충남 예산의 이회창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조상 묘에서 누군가 박은 철심 7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속칭 '철심 박기'는 풍수지리학·민속학에서 조상 묘소에 쇠말뚝을 박으면 자손에게 해가 미친다고 풀이한다. 사람의 혈관처럼 땅에도 기(氣)가 흐르는 '지혈'(地穴)이 있는데, 이곳에 쇠말뚝을 박으면 자손들에게 가야 할 여러 좋은 기운이 끊긴다는 믿음이다.


산세·지세·수세 등을 판단하여 이것을 인간의 길흉화복에 연결시키는 설, 이를 뜻하는 풍수지리 역시 정치인들 사이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선친의 묘를 옮긴 뒤 1997년 대선에서 승리해 주목받기도 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제7대(1971년), 제13대(1987년), 제14대(1992년) 대선에서 실패한 후 네 번째 도전 전 1995년 부모 묘소를 이장했다.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아버지 묘와 경기도 포천 천주교공원묘지에 있던 어머니 묘를 경기도 용인시 묘봉리산에 합장했다. 선친 묘 합장 자리는 유명한 지관으로 알려진 故 육관 손석우씨가 정했다.


손 씨는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곳을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오는 천선하강형(天仙下降形) 명당"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 후 한동안 정치권에는 풍수 바람이 불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87년 관훈동 민정당 당사에서 대선을 치렀다. 이 장소는 1981년 신군부가 민정당을 창당하면서 사들인 곳으로 전두환 씨가 풍수지리가들을 대거 동원해 물색한 터다. 민정당사가 있던 곳은 권력이나 관운을 상징하는 '닭 볏 터'라 해서 최고의 명당으로 불렸다. 이곳에서 노 전 대통령은 이른바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을 눌렀다.


윤석열 손바닥에 '왕(王)'…정치인, 무속·풍수 그 끊을 수 없는 역사 [한승곤의 정치수첩] 1987년 6월 전두환 대통령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축하연에서 민정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노태우 후보를 축하해 주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물론 '종로구 관훈동 민정당 당사'의 풍수지리가 노 전 대통령 당선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수는 없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보면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야권은 '양김'(김영삼·김대중)의 단일화 실패로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의 연장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닭 볏 터'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정치권에서 돌았다. 현실 정치뿐만 아니라 무속신앙, 풍수 등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서는 분명히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래서일까,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임금 왕'(王) 논란은 해프닝을 넘어 여야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 정치사에 무속신앙 등이 얼마나 깊게 자리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열성 지지자들이 윤 전 총장이 외출할 때마다 응원하며 지지 차원에서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대권 경쟁 주자들부터 여당 등까지 비난이 이어졌다.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기 싫은 곳을 가거나 말빨이 안될 때 왼쪽 손바닥에 왕자를 새기고 가면 극복이 된다는 무속 신앙이 있다고 한다. 무슨 대선이 주술 대선으로 가고 있나"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만날 때 무속인을 데리고 갔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일일 1 망언으로 정치의 격을 떨어트리더니 다음 토론 때는 부적을 차고 나오시겠는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과거 오방색 타령하던 최순실 같은 사람과 윤 후보님이 무엇이 다르냐"면서 "윤 후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손바닥에 '왕'을 쓰고 나왔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전 국민에게 공개되는 TV 토론회에서 그런 모습을 연이어 보인 것이냐"라며 "정권교체가 절실한 이 때에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도대체 누구의 말을 듣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은 반드시 알아야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3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AD

이날 순회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지사도 취재진 질문에 "'왕'자를 보니 갑자기 최순실 생각이 나서 웃었다"면서 "웃어넘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답답해서 그랬겠지만, 안 보이는 데 새기지 그랬다 싶다"고 꼬집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냐고 했더니, 윤석열 후보가 가리는 부적으로 '왕'자를 적어 나온 것 같다. 참으로 가관"이라고 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