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교육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돌며 '2017 찾아가는 초등학교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의 저연령화에 따른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대상은 25개 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 교감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등이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비폭력대화), 학교폭력 관련 민원 응대 요령,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한다. 또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등 학교폭력의 사례별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 강화 방안도 설명한다.
경기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로 '학교폭력 현장지원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현장지원단은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을 도와주기 위해 상시 컨설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성범 경기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은 신속한 대처로 안정된 교육환경을 빠르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복적 생활교육, 비폭력 대화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