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교육감 직속으로 '학생위기지원단'을 설치했다.
학생위기지원단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원단은 앞으로 학생 위기 지원 기능을 집중ㆍ통합하고, 총괄적 지원 및 조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 위기 지원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위기 예방적 기능을 강화한다.
지원단은 먼저 학생 위기 지원 시 통합적이고 협업적인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서 진행하는 학생지원 노력들을 조율하고, 학생 자살 등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전문적인 개입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위기학생에 대한 현황과 발생 원인을 개인적, 사회적으로 나눠 분석한 뒤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학생 자살예방(생명살림)을 위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예방적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및 발달주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학업중단 예방 등을 위한 교육지원도 추진한다.
안해용 경기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장은 "학생위기지원단의 설치로 학생 자살, 자살시도 및 학업중단 등의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고, 학생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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