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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안누리길 우수 여행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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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우수 해안누리길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4개 여행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가 담긴 바닷가 길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해왔는데 올해 해안누리길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 여행상품 4개를 선정했다.

'서산 해안누리길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보물섬 남해 해안누리길·가천다랭이길과 물미해안도로로 1박 2일', '해안누리길 바다를 달리는 자전거 통영 섬 여행', '시인의 섬 완도 보길도 청산도 해남 땅끝 해안누리길 여행' 등이다.


'서산 해안누리길에서 즐기는 오감만족'은 해안누리길 6번 노선인 충남 서산 아라메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서산 간척지와 간월호의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으로, 6월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 관람,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의 바지락 캐기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하루 일정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보물섬 남해 해안누리길, 가천다랭이길과 물미해안도로로 1박 2일'은 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안누리길 20번 노선인 다랭이길과 물미해안도로를 따라 남해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등의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해안길을 따라 층층이 쌓인 다랭이논의 정겨운 모습과 바닷가에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고기를 잡던 홍현어촌마을의 석방렴을 만날 수 있다. 금산 보리암 관광, 독일마을 방문, 카약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25일부터 판매된다.


'해안누리길 바다를 달리는 자전거, 통영 섬 여행'은 6월15일부터 판매되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맞춤 여행 상품이다. 서울 부산 대구에서 각각 자전거 전용 전세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한다.


통영에 도착하면 해안누리길 24번 노선을 따라 학림도, 연화열도, 욕지도 등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감상하며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영은 한산도대첩의 역사적 현장이자 요트, 마리나 등 해양레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인의 섬 완도 보길도 청산도 해남 땅끝 해안누리길 여행'은 전남 완도와 해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KTX 열차를 이용하여 빠르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완도에서는 영화 서편제의 무대로 유명한 청산도 관광과 17번 노선인 청산도슬로길을 등반하고, 해남에서는 해안누리길 16번 노선인 땅끝해안도로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누리길 관광상품 정보는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안누리길은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지만 관광 상품이 많지 않아 국민들이 쉽게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해안누리길이 해양관광의 주요 코스로 자리매김하여, 연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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