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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대형선박 입출항 수심확보 이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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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개장에 맞춰 대형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로증심 준설공사를 이달 말까지 조기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신항은 2009년 건설 당시 최대 8000TEU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구조로 건설했으나 8000TEU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항로 수심(16m)이 확보되지 않아 3000TEU급 2선석, 2000TEU급 2선석을 운영해 왔다.

해수부는 국제적으로 선박 대형화 추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신항 항로 수심을 14m에서 16m 깊이까지 준설하는 항로증심 준설공사를 착수했다.


당초 내년 4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인천신항의 물동량 증가 등을 반영해 준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항로증심 준설공사로 인천항에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해지면 대중국 국제물류 처리와 환적화물 유치 활성화, 수도권 물류기능 원활화 등 효과가 예상된다.


또 연간 약 200억원에 달하는 내륙운송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인천신항 항로증심 준설공사가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해 대형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기에 마련했다"며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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