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부터 6월7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통해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 개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세계적 생태지역인 비무장지대(DMZ)를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SNS 캠페인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4월27일부터 6월7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는 DMZ 사진을 포함해 두 장 이상의 사진을 합성,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공유하는 글로벌 소통 캠페인이다.
도는 서로 다른 사진을 하나로 합치는 캠페인을 통해 분단된 DMZ를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새로운 비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세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응모에 필요한 DMZ 사진은 경기도가 제공한다. 다만 나이는 만 18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참가 희망자는 DMZ 사진과 저작권, 초상권 문제가 없는 사진을 합성해 개성있는 반반사진을 만들고,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계정에 작품명과 해시태그(#UniteDMZ, #AgreeTnC)를 함께 올리면 된다.
DMZ 사진은 공모전 홈페이지(dmzcontest.gto.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도는 사진의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전시 등 활용가능성, 온라인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과 4500달러 한도의 세계 여행 항공권(경기도 4박 5일 경유 필수), 민간인 통제구역인 DMZ를 경험할 수 있는 'DMZ포비든투어' 초대권이 제공된다.
4박 5일간 진행되는 'DMZ포비든투어'에는 유학생 기자단이 우승자와 함께 동행해 취재를 진행하게 된다. 취재를 통해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캠프 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덕진산성' 등 투어 여정과 DMZ의 아름답고 특별한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DMZ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내ㆍ외국인이 DMZ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SNS를 활용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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